▲24일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이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취약계층 400가구에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출처=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은 전날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그린캠페인’ 걸음 기부 목표 달성에 따라 취약계층 400가구에 6000만 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5월 한 달간 국내 대표 ‘걸음 기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플랫폼 ‘빅워크(Bigwalk)’ 앱을 통해 한국예탁결제원 임직원 및 일반 시민 총 6999명이 참여해 4억9004만6196보의 걸음을 기부했다.
이는 당초 기부 목표 걸음 수인 1억 보를 490%를 초과 달성한 수준이다. 이를 통해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장애인가정, 저소득 어르신 등 에너지 취약계층 400가구에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친환경 고효율 냉방용품과 식재료 구입비를 지원한다.
예탁원은 매년 ‘그린캠페인’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하기 △에너지 절약하기 △생활 쓰레기 줄이기 등 탄소배출 저감 활동을 소개하고, 텀블러 사용과 쓰레기를 주우며 걷는 ‘플로깅’ 활동 인증으로 환경보호 실천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켜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동참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부된 걸음 수를 거리로 환산하면 총 34만3032km로, 30년산 소나무 1만859그루 식재와 같은 탄소저감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순호 KSD나눔재단 이사장은 “일상 속 작은 환경보호 실천들을 통해 미래세대에게 빛나는 초록별 지구를 물려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