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차 맞은 중기부·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올해 스타트업 305개사 지원

입력 2024-06-18 15:00수정 2024-06-1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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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장관 “신산업 분야 글로벌 대기업과 협력 확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일 서울 강남구 라움 아트센터에서 열린 '2024 창구 알럼나이데이' 행사에 앞서 관계자들과 사전 환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대표적인 민관 협렵 창업 지원 사업인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이 6년 차에 진입한 가운데 스타트업 305개사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정부와 글로벌 기업이 협업해 우리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해외 시장으로의 진입 기회를 마련하는 것으로, 2019년 중기부와 구글플레이가 협업해 모바일 분야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창구’ 프로그램을 1호 사례로 시작했다.

이후 매년 협업 글로벌 기업 수가 늘어 올해에는 총 11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지원 규모도 2019년 60개사에서 크게 증가해 올해에는 창업기업 총 305개사를 선정했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2019~2023년 총 930개사의 창업기업이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각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특화된 지원을 받았으며, 협약기간 중 M&A 12건 체결, 투자유치 금액 5000억 원 돌파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이날 창구 프로그램의 6년 차 진입을 기념해 구글플레이 주최로 ‘2024 창구 알럼나이 데이(총동창회)’ 행사도 열렸다. 1~6기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남의 장으로, 이번 행사에는 중기부, 창업진흥원 관계자와 벤처캐피털(VC), 퍼블리셔, 구글 임직원 등 300명 이상이 참석했다.

창구 6기 프로그램에 선정된 스타트업 100개사는 중기부로부터 사업화 자금과 특화 프로그램을, 구글플레이로부터는 클라우드 크레딧, 1대 1 심층 컨설팅, 마케팅 등의 지원을 받을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2019년 ‘창구’로 시작한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총 11개사의 글로벌 대기업이 참여하는 중기부의 대표적인 민관 협력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는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우주항공 등 다양한 신산업 분야 글로벌 대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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