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테크닉스, 신성장 동력 순항…3분기 실적 개선 본격화"

입력 2024-06-1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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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18일 이오테크닉스에 대해 커팅(cutting) 장비 등 신성장 동력 순항에 올해 3분기부터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7만8000원에서 24만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오테크닉스는 3분기 이후 그간 부진했던 디스플레이 장비 부문 매출이 최대 고객사 투자 재개에 따라 증가할 것”이라며 “주력 제품인 마커(marker) 장비 매출도 업황 개선에 따라 회복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3분기 그루빙(grooving) 장비 매출이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스텔스 다이싱(stealth dicing) 장비 매출도 개시될 전망”이라며 “3분기, 4분기 매출은 각각 919억 원과 1023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루빙 장비는 최대 반도체 수탁 가공 업체가 고객인 대만 후공정(OSAT) 업체들 향으로 꾸준한 수주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경쟁사 대비 레이저 조사 속도가 빠른 피코초 레이저 펄스 장비를 보유 중인 동사의 시장 점유율 증가가 기대된다”며 “스텔스 다이싱 장비는 국내 최대 고객으로부터 인증이 완료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닐링 장비의 경우 내년에는 5세대(1b) 나노 이하 디램(DRAM) 공정 비중 증가에 더해 낸드(NAND) 생산에 대한 확대 적용이 어닐링 장비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며 “드릴러 부문 매출 중 자외선(UV) 드릴 비중이 절반 수준에 달할 정도로 성장세가 빠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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