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혜 SC제일은행 방카슈랑스부 상무 “배우자 출산·입양휴가 100일 지원…”[저출생 해법모색 세미나]

입력 2024-06-11 17:17수정 2024-06-1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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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혜 SC제일은행 방카슈랑스부 상무가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저출생 시대, 변화하는 일·생활균형’ 세미나에서 기업우수사례 발표를 하고있다. 이투데이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함께 ‘저출생 시대, 변화하는 일·생활 균형 : 기업 사례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마련한 이번 세미나에선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 위기의 본질을 진단하고, 구체적 해결 방안 및 정책 등이 논의됐다. 신태현 기자 holjjak@

배지혜 SC제일은행 방카슈랑스부 상무는 “SC제일은행은 국내 대기업 최초로 남성배우자에게 배우자 출산 휴직 시 100일간의 유급휴가 지원한다“라며 ”자녀 입양 시에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배 상무는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저출생 시대, 변화하는 일·생활 균형:기업 사례를 중심으로' 세미나에서 “SC에서 출산과 관련한 많은 복지제도가 있다”라며 “특히 일과 생활 균형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실천 의지가 담겨있다”고 전했다.

배 상무는 “회사에서는 자녀 초등학교 입학이나 산전산후 휴가도 당연하게 지원하고,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는 단축 근무를 지원하고 있다”라며 “난임휴직과 관련해서는 1년간 유급휴가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육아휴직은 일정기간 나이가 될 때까지 분할해서 사용할 수 있고. 많은 여성직웓들이 경력단절에 대한 두려움 없이 활용하고 있다”라며 “자녀 수에 상관없이 대학학자금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배 상무는 “많은 여성들이 휴직하고 복직하면 내 자리로 갈 수 없다는 두려움을 가질 수 있어서 유사한 경험을 가진 선배들과 버디를 맺는 ‘버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라며 “정서적으로 안정을 주고 조금 더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성 직원의 약 10%, 남성 직원의 약 3%가 매년 육아와 출산 관련한 제도를 이용하고 있다”라며 ”다양한 제도들과 이를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조직의 문화를 통해 일과 생활을 병행할 수 있었다는 직원들이 피드백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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