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나 원티드랩 피플부문장 “선택적 근로시간 적용…일·생활 균형↑” [저출생 해법모색 세미나]

입력 2024-06-1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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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나 원티드랩 피플부문장이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저출생 시대, 변화하는 일·생활균형’ 세미나에서 기업우수사례 발표를 하고있다. 이투데이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함께 ‘저출생 시대, 변화하는 일·생활 균형 : 기업 사례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마련한 이번 세미나에선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 위기의 본질을 진단하고, 구체적 해결 방안 및 정책 등이 논의됐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하나 원티드랩 피플부문장은 “스타트업의 생존을 위해 가장 중요한 건 ‘지속가능성’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원티드랩은 일·생활 균형을 위해 직원들이 필요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일·생활 균형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피플부문장은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저출생 시대, 변화하는 일·생활 균형:기업 사례를 중심으로' 세미나에서 “워라밸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중 하나이므로 업무시간에 집중해서 일하고 퇴근하는 문화가 장착돼있다”고 말했다.

이 피플부문장은 “회사 내에는 선택근로시간제, 재택근무제가 있는데 일반 직원들은 최소 주 2회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라며 “근로시간 단축 및 재택근무 횟수는 필요한 만큼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 5, 7, 9년마다 리프레쉬 휴가를 부여하는데, 당시 장기휴가를 많이 가는 것 같다”라며 “특히 초등학교 1학년 자녀가 있을 때 지원할 수 있는 선례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도 이뤄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 피플부문장은 “육아휴직 후 복귀하는 구성원들이 부담스러워하는 것을 고려해 실제 복귀한 남성직원분들의 사례를 소개하고, 구성원들은 실제 직원이 돌아왔을 때 '잘돌아왔다 환영한다'라고 하는 사례도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일과 육아를 병행하기 위해 심리상담서비스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3년 전부터 시행하고 있다”라며 “상담서비스를 횟수제한 없이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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