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투르크 국빈방문..."에너지 협력 강화"

입력 2024-06-11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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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이 10일 오후(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대통령궁에서 한·투르크메니스탄 정상회담 뒤 열린 공동언론발표를 마치며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을 국빈 방문해 "호혜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이후 공동언론발표에서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은 1992년 수교 이후 에너지, 플랜트 사업 협력을 중심으로 괄목할 만한 관계 발전을 이뤄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체결된 '갈키니쉬 가스전 4차 탈황설비 기본합의서' 등을 언급하며 "양국 협력을 이끌어 온 에너지 플랜트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선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한반도뿐 아니라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했다.

이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님은 '한-중앙아시아 K-실크로드 협력구상'과 최초의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개최 계획에 대해서도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 5개국과 우리나라 간 '한-중앙아 5개국 정상회의'를 창설하고 내년 우리나라에서 첫 회의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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