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KODEX 인도 ETF 3종’ 개인이 1000억 넘게 사들여

입력 2024-06-0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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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은 KODEX 인도 상장지수펀드(ETF) 3종에 올해 개인투자자가 1000억 원 넘게 순매수했다고 5일 밝혔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054억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자산운용은 현재 지난해 상장한 인도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KODEX 인도Nifty50 ETF’와 ‘KODEX 인도Nifty50레버리지 ETF’를 비롯해 지난달에 국내 최초 인도 테마형 상품으로 상장한 ‘KODEX 인도타타그룹 ETF’ 등 총 3종의 인도 ETF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들어 개인투자자가 각 상품을 순매수한 규모는 △KODEX 인도Nifty50 ETF(862억 원) △KODEX 인도Nifty50레버리지 ETF(64억 원) △KODEX 인도타타그룹 ETF(128억 원)에 달한다.

특히 지난달 상장된 KODEX 인도타타그룹 ETF는 13영업일 만에 개인 순매수가 100억 원을 넘어섰다. 상장 후 일평균 거래량도 101만 주를 넘으며 순자산 규모가 3000억 원이 넘는 KODEX 인도Nifty50 ETF(88만 주)보다 더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KODEX 인도타타그룹 ETF는 ‘인도의 삼성’이라 불리는 타타그룹의 상위 10개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타타그룹은 150년 전통의 인도 최대 재벌기업으로, 총 100여 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KODEX 인도타타그룹 ETF가 추종하는 ‘Nifty India Corporate Group Index-Tata Group 25% Cap 지수’는 내수소비재, 정보기술(IT), 인프라 등 인도의 성장성 높은 산업에서 주력 기업으로 자리 잡은 타타그룹 기업들로 구성된 만큼, 최근 3년간 Nifty50지수는 물론 Indxx인도소비재지수 대비 꾸준한 초과 성과를 달성했다.

이가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인도는 총선이라는 단기 모멘텀은 물론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 측면에서도 다른 국가 대비 주목할 가치가 큰 시장”이라며 “특히 소비재, IT, 인프라 산업 등이 인도 3대 고성장 산업이라는 점에서 해당 분야에 강점을 가진 인도 최대 재벌 타타그룹의 주요 10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KODEX 인도타타그룹 ETF에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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