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섬유센터에서 NET‧NEP 인증기업 대상 사업설명회 개최
정부가 신기술(NET)‧신제품(NEP) 인증기업에 전주기 투자 촉진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신기술‧신제품 인증기업이 연구개발이나 설비확충에 필요한 투자자금을 유치하는 것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샛별(NOVA) 프로젝트'를 6월부터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신기술·신제품 인증기업 중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기업과 벤처캐피털 등 투자기관의 연결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신기술·신제품 인증기업이 성장(scale-up)하기 위해서는 투자자금의 확보가 절실한데, 이를 위해서는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국표원은 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 등과 함께 신기술인증이나 신제품인증을 받은 인증기업들 중 투자유망 기업을 발굴한 후 인증기업과 투자기관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상호 정보를 탐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투자기관에서 인증기업에 투자유치를 위한 교육, 컨설팅 등을 제공해 인증기업의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투자설명회(IR), 현장실사 등 투자 과정을 거쳐 투자협약, 투자 연계형 연구개발(R&D) 등으로 이어지도록 함으로써 가시적인 성과를 끌어 낼 예정이다.
국표원은 투자유치 지원 프로젝트의 첫 단계로 16일 서울시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인증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어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투자유치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우수한 기술을 가진 신기술‧신제품 인증기업들이 이번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내수기업에서 중견‧수출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해외 마케팅, 금융지원 등 인증기업에 대한 지원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