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10일 CJ ENM에 대해 1분기를 바닥으로 2분기부터 모든 사업부문에서 성과가 본격화되며 수익성 중심으로 체질개선 되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0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1.6% 상승한 1조1,541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흑자전환한 123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큰폭으로 상회했다”면서 “미디어플랫폼 영업손실은 35억 원으로 광고시장 부진에도 티빙 유료 가입자 및 트래픽 성장하며 외형을 견인했고, 영화드라마 영업손실은 178억 원으로 콘텐츠 판매 호조로 전년대비 손익이 개선됐다”라고 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KBO 중계 이후 티빙 MAU는 약 700만명, 유료 가입자는 400만명을 훌쩍 넘어서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현재 광고 요금제 가입자는 약 100만명 내외로 추정되며 올해 연간 티빙 광고매출은 작년 대비 10배 가량 성장하며 구독 외에도 광고에서의 추가 매출 업사이드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특히 5월 KBO 유료 전환, 6월 기존 고객 구독료 인상 효과로 유료 전환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는 하반기부터 손익 개선 빠르게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