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 1분기 매출 3049억 원…‘역대 최대’

입력 2024-05-0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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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쏘시오홀딩스가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재차 경신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3049억 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9.3%(494억 원) 증가했다고 2일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30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2013년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이다.

영업이익은 155억 원으로 5.7% 감소했다. 수석 공장 이전과 동천수 신공장 가동에 따른 일시적인 원가율 상승 영향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핵심 자회사인 동아제약은 전 사업부문이 고루 성장하면서 외형과 수익성이 모두 증가했다. 매출액 1585억 원, 영업이익 194억 원으로 각각 11.6%, 6.5% 늘었다.

특히 일반의약품 사업부문 매출이 433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8.4% 고성장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회사 관계자는 “피부외용제 노스카나와 애크논, 멜라토닝이 일반의약품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라고 밝혔다.

박카스 사업부문은 563억 원, 생활건강 사업부문은 522억 원으로 각각 4.9%, 5.7%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물류 전문회사 용마로지스도 신규 화주 유치와 원가율 개선으로 호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916억 원, 영업이익 21억 원으로 각각 12.4%, 157.3% 늘었다.

바이오의약품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의 매출액은 117억 원으로 39.5%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일본에서 상업화한 네스프 바이오시밀러와 하반기 글로벌 발매를 앞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올해 3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2024년부터 2026년 사업연도 동아쏘시오홀딩스 별도재무제표 영업현금흐름에서 CAPEX를 뺀 잉여현금흐름 기준으로 50% 이상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한다. 3년간 300억 원 이상의 현금배당을 하고, 주식배당 3%도 실시할 예정이다. 주주환원 규모 내 배당 후 잔여 재원은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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