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인류, 7년 안에 화성 탐사한다”

입력 2024-04-0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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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5년 내 유인 달 탐사
"인간 넘어선 AI 내년께 가능"
7년 안에 인류 화성 착륙 언급
2026년 언급에서 또 미뤄져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겸 엑스(X·옛 트위터)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 옆에 X 로고가 보인다. AFP연합뉴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7년 안에 인류를 화성에 보내겠다고 말했다. 애초 그가 공언했던 인류의 화성 탐사는 2026년이었으나 또 미뤄진 셈이다.

8일(현지시간) 머스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서 진행한 노르웨이 국부펀드 CEO 니콜라이 탕겐과의 대담에서 이같이 밝혔다.

머스크는 자신이 이끄는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달ㆍ화성 탐사 계획을 밝히면서 "2050년까지 화성에 자족도시를 건설, 인류의 이주를 완수하겠다"며 "우선 5년 안에 사람들을 달에 데리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인 우주선 스타십이 5년 안에 화성에 도달하고, 7년 안에 인류가 처음 화성에 착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애초 2026년에 화성에 인간을 착륙시킬 수 있을 것으로 밝힌 것보다는 4∼5년 늦어진 셈이다.

한편 머스크는 사회인간을 능가하는 AI(인공지능)가 "내년 안에 나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AGI(범용인공지능)를 가장 똑똑한(smart) 인간보다 더 똑똑한 AI로 정의한다면 아마도 내년에, 예를 들어 2년 이내에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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