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 한컴 대표 “AI 사업 원년…국내외 기업 M&A로 사업 확대”

입력 2024-04-0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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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 (사진=본사DB)
“올해는 한컴이 인공지능(AI) 사업을 본격화하는 원년입니다.”

한글과컴퓨터는 1일 상반기 주주서한을 발송하며 올해 국내외 기업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인공지능(AI)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한컴은 주주서한을 통해 “지난해 AI와 클라우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분야에 주력한 결과 보유 기술의 모듈화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고, 국내외 주요 AI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2024년을 AI 사업을 본격화하는 원년으로 삼아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컴은 올해 초 포티투마루에 투자하고, 한컴이노스트림(구 클립소프트)을 인수했으며 최근에는 스페인 AI 생체인식 기업 페이스피에 투자한 바 있다.

한컴은 자체 AI 기술도 고도화다. 한컴은 올해 AI 질의응답 설루션 ‘한컴 도큐먼트 QA’와 AI 활용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 어시스턴트’ 베타 버전을 선보인다. AI 자동문서 작성 기능을 추가한 ‘한컴독스 AI’ 정식 버전도 출시한다.

변성준, 김연수 한컴 대표는 “올해는 한컴이 AI 사업을 본격화하는 원년이자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을 떼는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글로벌 시장 경쟁이 어려울 거라 예상되지만, 한컴이 그간 축적한 AI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분명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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