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서 제네시스 2.8만대 리콜…“오일 누출로 화재 위험”

입력 2024-03-1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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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기아 양재 사옥 외관.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제네시스 차량 약 2만8000대를 리콜한다.

14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청(NHTSA)은 현대차가 오일 누출 가능성으로 인해 엔진실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질 수도 있어 차량 2만8439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차량은 3.3리터 V6 터보차저 엔진이 탑재된 2019∼2022 G70, 2017∼2022 G90, 2018∼2020 G80 일부 차량이다.

앞서 한국에서는 현대차, 기아의 전기차 약 17만대가 리콜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는 현대·기아차 16만9932대에 탑재된 통합충전제어장치 소프트웨어에서 오류가 발견돼 저전압 배터리 구동이 어려워지고, 주행 중 차량이 정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이 된 차량은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소프트웨어에서 오류가 발견됐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11만3916대의 전기차를 리콜해 아이오닉 시리즈와 제네시스 등 전기차 5개 모델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5만6016대의 전기차를 리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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