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강미정 아나운서 영입...“무도한 정치검찰 막아설 것”

입력 2024-03-1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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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강 아나운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강미정 아나운서가 조국혁신당에 입당했다.

조국혁신당은 1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강미정 아나운서, 홍종학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동규 동명대 교수의 입당식을 진행했다.

조국 대표는 강 아나운서를 ‘검찰개혁 완수에 큰 힘을 보탤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처남의 마약수사 무마 △현직 검사들에 대한 골프장 무상 제공 △가사도우미·사기업 직원 등의 범죄기록 사적 조회 △위장전입 의혹 등 강 아나운서가 이뤄낸 업적들을 소개했다.

이에 강 아나운서는 “이정섭 검사 처남댁으로 살았던 저는 무고한 검찰 폭력의 생생한 목격자였고 현재는 피해자이다”라며 “조국 대표의 제안을 받고 고민이 많았지만 그의 손을 잡고 용기 내보려고 한다. 무도한 정치검찰, 권력의 횡포를 막고 또 막아서겠다”라는 입당 소감을 밝혔다. 앞서 강 아나운서는 국회에서 탄핵 소추된 이정섭 검사와 검찰의 각종 비위 의혹을 폭로한 바 있다.

조 대표는 홍 전 장관에 대해서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자영업자를 위한 경제민주화 정책을 직접 실행했던 전문가’라고 소개하며 홍 전 장관이 조국혁신당이 만들어갈 경제개혁을 설계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홍 전 장관은 중소기업, 벤처기업, 자영업자가 우리 경제의 근간임을 강조하며 “한국경제가 무어지기 일보직전이다. 근본적 혁신이 필요한 시기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조국혁신당이 선봉에 서서 혁신을 이뤄야 대한민국이 다시 설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 대표는 김 교수를 ‘김건희 여사의 논문표절 의혹을 검증하는 등의 활동을 한 ‘사회대개혁지식네트워크’를 맡아왔고 오랫동안 개혁적 지식인 운동을 해 온 진보적 칼럼니스트이자 언론홍보 분야 전문가’라고 소개하며 “김 교수는 윤석열 검찰정권의 왜곡된 레토릭을 날카롭게 지적해 검찰정권 심판의 선봉장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에 김 대표는 “조국혁신당은 검찰독재를 조기종식 시킬 초강력 무기다”라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정치, 새로운 경제 그리고 검찰독재를 끝장내고 자유와 평등, 민주주의가 꽃처럼 피어나는 위대한 여정에 동행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열린 홍종학 전 장관, 김동규 동명대 교수, 강미정 아나운서 입당 기자회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 전 장관, 강 아나운서, 조 대표, 김 교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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