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의 날’ 맞아 유통업계 ESG 마케팅 활발

입력 2024-03-06 14:11수정 2024-03-0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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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잠실점 박영숙 '도자 혼을 담다' 포스터. (사진제공=롯데쇼핑)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백화점, 주류, 패션업체 유통업계는 여성 소비자를 겨냥한 사회공헌 캠페인과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여성들의 꿈과 행복을 응원하는 ‘리조이스(REJOICE) 캠페인’을 진행한다.

리조이스는 모든 사람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롯데백화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 활동 중 하나다.

롯데백화점은 영감과 포용을 주제로 본점, 잠실, 동탄 등 전국 5개 롯데갤러리에서 국내 대표 여성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리조이스 특별전’을 개최한다. 22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이슬아 작가, 최안아 대표가 참여해 삶의 이야기를 들려줄 ‘여성 명사 강연’도 연다.

오비맥주도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매칭그랜트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달 10일까지 오비맥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올해 세계 여성의 날 주제와 관련된 퀴즈 정답을 댓글로 남기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댓글 1개당 오비맥주가 1000원씩 기부금을 후원하며, 적립금과 같은 금액을 더해 기부하는 1대 1매칭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벤트 참가자들에겐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도 제공한다. 기부금은 프리미엄 여성 위생용품 브랜드 ‘산들산들’을 만드는 사회적기업 업드림코리아에 전달해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의 생리대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오비맥주가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인스타그램을 통한 매칭그랜트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 (사진제공=오비맥주)

신세계톰보이가 운영하는 여성복 브랜드 보브(VOV)는 당당한 여성들의 목소리를 담은 ‘보이스 업(VOICE UP)’ 캠페인을 펼친다. 캠페인에는 방송인 ‘안현모’, 체코 국립발레단의 최초 아시안 발레리나 ‘강민희’, 국경을 뛰어넘어 활동하는 밴드 리더 ‘신해남’ 등 다양한 직업군을 가진 여성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또 보브의 신상품을 활용해 올봄 유행할 다양한 룩을 선보이며 각자의 개성을 담은 다양한 모습들을 표현했다.

보브는 이번 캠페인을 기념해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동시대 여성들의 목소리를 뉴스레터로 전하는 ‘엘르 보이스(ELLE VOICE)’ 인스타그램에서 댓글로 나를 응원하는 메시지와 #VOICEUP를 함께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티셔츠를 증정한다. 10일까지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서 브랜드 기획전을 통해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성복 브랜드 보브 ‘보이스 업(VOICE UP)’ 캠페인. (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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