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시즌 2번째 금메달…세계선수권 준비 완료

입력 2024-02-2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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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육상연맹)
남자 높이뛰기 간판 스타 우상혁(27·용인시청)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우상혁은 21일(한국시각) 체코 네흐비즈디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인도어투어 네흐비즈디 대회’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30을 넘어 우승을 차지했다.

1차 시기에서 2m18을 가뿐히 넘은 우상혁은 2m25에선 1, 2차 시기에 바를 건드렸지만, 3차 시기에 2m30을 성공했다. 2m25를 넘은 우상혁은 에드가 리베라(멕시코)를 제치고 우승을 확정했다.

14일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에서 열린 제30회 반스카비스트리차 실내높이뛰기 대회에서 2m32의 기록으로 우승했던 우상혁은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2m34로 바를 올려 두 차례 실패한 뒤 3차 시기는 시도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우상혁은 내달 3일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릴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우상혁은 2022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세계실내선수권에서 2m34를 넘어 한국 육상 사상 첫 메이저대회 금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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