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드,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와 국산 코로나19 백신 상업화 ‘맞손’

입력 2024-01-3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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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율 셀리드 대표(왼쪽)와 이홍균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장이 31일 셀리드 성남 GMP센터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셀리드)

셀리드는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와 코로나19 백신의 국산 자립화 및 상업화 준비를 위한 위∙수탁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변이바이러스 백신을 포함한 코로나19 백신의 △국산 자립화 협업 △대량생산 최적화를 포함한 향후 5년 이상 대량 생산 △상업화 준비 △국내 및 해외 허가 협업 △세계보건기구(WHO) 등 해외 납품을 추진할 예정이다.

셀리드는 오미크론 대응 코로나19 백신(AdCLD-CoV19-1 OMI)의 임상 3상 시험 대상자 모집과 투여를 국내 13개 기관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29일 기준 약 800여 명을 대상으로 투여를 완료했다. 글로벌 상업화 전개를 위해 필리핀과 베트남에서도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해외는 모두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으며, 승인되는 대로 모집과 투여에 나선다.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는 국제 규격의 백신생산 위탁 대행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고 있고, 2020년 7월 셀리드와 협약을 맺고 코로나19 백신 임상시료를 생산한 바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국내 기업의 동물세포 기반 백신 공정개발과 임상시료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는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코로나19백신의 국산 자립화와 상업화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라며 “해외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국내 최초 변이 대응 코로나19백신을 개발해 각종 국가적,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홍균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장은 “양사의 강점을 활용해 코로나 19백신의 국산 자립화를 이룸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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