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신소재연구조합 확장 이전..."탄소중립 기술혁신 고도화"

입력 2024-01-2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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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멘트신소재연구조합은 시멘트 품질 인증, 저탄소 인증 등에 필요한 인프라 확장을 위해 2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으로 확장 이전하며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한국시멘트협회 )

한국시멘트신소재연구조합(시멘트연구조합)은 26일 인프라 확장을 위해 서울 성동구 성수동으로 확장 이전하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시멘트협회 산하의 시멘트연구조합은 국내 시멘트산업이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하는 데 필요한 연구 및 기술개발을 위해 설립됐다. 국내 시멘트 업체와 대학교, 연구소 등 시멘트 콘크리트 관련 유관단체 24개 기관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최근 시멘트연구조합은 탄소중립 원ㆍ연료 대체 기술 및 이산화탄소 포집ㆍ저장ㆍ활용(CCUS)기술 개발 연구 등을 수행해 왔다. 국제 무역규제 대응을 위한 탄소배출량 산정 가이드라인 제시, 혼합시멘트 확대를 위한 연구 등 기술지원을 모색해 왔다.

이창기 시멘트연구조합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탄소중립은 산업계 기술혁신은 물론 국민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있어야 가능하다”라며 “이번 연구조합 확장을 계기로 시멘트업계가 합심해 탄소중립과 녹색전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멘트연구조합에서는 올해 국내ㆍ외 시멘트 연구기관과의 협력, 석회석 혼합시멘트의 실증화 시설 답사 등을 통해 국내 신규 혼합시멘트 사용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제 탄소중립 콘퍼런스를 개최해 글로벌 스탠더드도 주도할 계획이다.

김의철 시멘트연구조합 본부장은 “품질시험 장비 도입을 통한 한국인정기구(KOLAS) 시험·분석과 저탄소제품 인증 사업 추진, 시멘트 업계·정부 출연 연구소 및 학계 간 정보 교류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라며 “신규 연구개발(R&D) 과제를 도출하는 등 시멘트 산업의 발전과 탄소중립 이행에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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