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지난해 67만 명 수송…장거리 47% 차지

입력 2024-01-1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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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2023년 노선별 탑승객 수. (사진제공=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총 12개 노선에서 2432편을 띄워 67만1483명을 수송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는 에어프레미아가 출범한 이후 온전하게 1년을 수송한 첫해다. 여객기가 5대까지 늘어나며 본격적인 장거리 운항을 시작한 해이기도 했다.

노선별 수송객 수를 보면 △LA 15만8600여 명 △나리타 14만6000여 명 △방콕 10만6700여 명 △호찌민 7만3100여 명 △뉴욕 7만700여 명 △프랑크푸르트 5만6500여 명 △싱가포르 2만6100여 명 △바르셀로나 1만9400여 명 △오슬로 7800여 명 △앙카라 5000여 명 △다카 1300여 명 순이었다. 지난해 마지막 날 취항한 호놀룰루 노선에서는 300여 명을 수송했다.

이중 장거리 노선인 LA, 뉴욕, 프랑크푸르트, 바르셀로나, 오슬로, 앙카라, 호놀룰루 노선의 여객이 31만8300여 명으로 전체의 47.4%를 차지했다.

▲에어프레미아 B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 (사진제공=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는 올해 상반기부터 LA 노선을 매일 띄우고, 미주 대도시에 새롭게 취항하는 등 미주 노선을 더 강화할 예정이다.

화물사업도 성장했다. 지난해 에어프레미아의 화물 운송량은 총 3만228톤이었으며, 수하물과 우편물을 제외한 순화물량은 총 1만8739톤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 929톤이었던 순화물량은 12월에는 1526톤으로 64.3% 늘었다. 올해에도 하반기 도입 예정인 B787-9 2대의 밸리카고를 통해 화물량을 더 늘린다는 방침이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2023년은 장거리 항공사로서 시장에 성공적인 안착을 보여준 해였다”며 “올해에는 항공기가 더 늘어나는 만큼 노선과 여객 수를 늘려 중견 항공사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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