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섬유 전시회인 프리뷰 인 서울(Preview In Seoul)에 참가한 효성이 협력사와 같이 만든 제품을 전시 중이다. (사진제공=효성)
효성은 올해 초 조현준 회장이 필승 전략으로 선포한 ‘고객몰입 경영’을 통해 고객사와의 동반 성장에 나서고 있다. 고객몰입 경영은 경영활동의 처음부터 끝까지 고객이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이다.
효성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협력사의 에너지 사용량 절감과 탄소 라벨링과 같은 친환경 인증 획득을 돕고, 품질 역량 강화를 위해 보디캠, 에어백 조끼 등의 안전 용품과 원격 검사 설비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경상남도 함안군에 효성티앤씨의 리사이클 섬유인 리젠으로 만든 티셔츠,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인 탄섬으로 제작한 농산물 건조기, 효성화학의 친환경 소재인 폴리케톤으로 제작한 식판, 효성중공업의 태양광 발전 설비 등을 제공했다.
또한 한국에너지공단의 ‘에너지 절감 컨설팅’ 활동인 에너지 동행 사업에 참여해 전·현직 전문가 중심의 에너지경영혁신 자문단을 구성하고, 중소 협력사의 공장 내 LED 전등 교체 등 에너지 절감 시설 투자를 지원했다.
협력사들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컨설팅 지원과 친환경 인증 비용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중소 고객사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세계적인 섬유 전시회에 고객사와 동반 참가하거나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 협력사가 해외 구매 고객을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