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제품처럼 또 사용”...가구업계, 커스터마이징 제품군 강화

입력 2023-12-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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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아르떼 컬렉션'. (사진제공=현대리바트 )

가구업계가 개인의 취향대로 제품을 조합해 집을 꾸밀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다양한 삶의 방식을 추구하는 사회적인 분위기와 획일적인 인테리어에서 벗어나려는 소비자들이 취향에 맞추기 위해 기존보다 제품군을 더 강화하는 분위기다.

8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현대리바트는 지난달 식탁 상판과 다릿발의 디자인 및 사이즈를 직접 선택해 조합할 수 있는 커스텀 식탁 ‘아르떼(Arte) 컬렉션’을 출시했다.

아르떼 식탁은 주거 형태나 집안 분위기에 따라 세라믹 상판의 크기·형태·무늬, 다릿발 디자인 등을 선택해 맞춤형으로 조합할 수 있다. 선택이 가능한 경우의 수가 188가지에 이른다.

아르떼 컬렉션은 세라믹 상판의 형태(사각·라운드)와 크기(140·160·180cm)를 선택한 뒤 퓨어화이트·비앙코라사·마블카라카타 등 8가지 무늬 중 한 가지를 결정하면 된다. 원목·스틸 등 소재, 색상(블랙·화이트·골드·크롬)도 고려해 선택할 수 있다.

커스터마이징의 강점은 이사나 리모델링을 할 때 새로운 인테리어에 맞게 제품 일부를 교체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현대리바트는 개성 있는 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 것으로 보고 올해 안에 다릿발 디자인 옵션을 추가할 예정이다. 아르떼의 커스터마이징 조합을 298종까지 늘릴 계획이다. 앞으로 출시되는 식탁 제품도 규격과 체결 방식을 일원화해 아르떼와 호환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다양해지는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제품을 지속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에넥스 '팔레트 주방 수납장 시리즈'. (사진제공=에넥스 )

신세계까사도 사용자의 생활 습관, 취향, 공간 형태 등에 따라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는 붙박이장 신제품을 올해 상반기 대거 출시했다. 75종의 보디 모듈, 10가지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75종의 도어로 옵션을 다양화할 수 있다. 생활 방식과 주거 환경에 따라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특히 다양한 구획과 옵션을 갖춘 수납 모듈로 구성돼 1인 가구, 신혼부부, 4인 가족 등 주거 형태에 맞게 드레스룸을 꾸밀 수 있다.

에넥스도 올해 가전제품과 조합할 수 있는 ‘팔레트 주방 수납장 시리즈’를 내놨다. 13가지 색상과 7가지 형태로 개성 있는 집을 꾸밀 수 있다. 우측 또는 좌측으로 수납장 도어 방향을 선택할 수 있고, 높이 조절도 가능하다. 기존 가구와의 조합이 쉽다는 의미다. 에넥스는 폭넓은 선택지에서 취향대로 인테리어를 할 수 있도록 제품군을 지속해서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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