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계급장 떼고 ‘코미디 로얄’ 출격…“잘돼야 영화 할 수 있다”

입력 2023-11-2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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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경규가 27일 오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코미디 로얄’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코미디언 이경규가 새 예능 프로그램 ‘코미디 로얄’ 공개를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27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코미디 로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이경규, 탁재훈, 이용진, 황제성, 이상준, 곽범, 이창호, 엄지윤, 김두영, 신규진, 최지용, 정영준, 이선민, 조훈, 이재율, 박진호와 권해봄 PD, 박현석 PD가 참석했다.

‘코미디 로얄’은 넷플릭스 단독 쇼 런칭 기회를 두고 나이, 경력, 계급장 떼고 붙은 웃음 배틀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경규 팀과 탁재훈 팀, 문세윤 팀, 이용진 팀, 정영중 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친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 ‘찐경규’를 연출한 권해봄 PD와 ‘개미는 오늘도 뜬뜬’, ‘플레이유’의 박현석 PD가 의기투합했다.

코미디의 ‘대부’ 이경규는 최근 유튜브를 중심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이창호, 엄지윤, 조훈과 함께 팀을 구성했다. 이경규는 후배들의 활약에 대해 “일단 전 원로가 아니다. 계급장을 뗐고 대우를 받지 않았다”며 “TV 브라운관에 이어 유튜브, 무대로 웃음을 많이 주고 있다. 보니까 역시 열심히들 한다. 정말 최고다. 저의 젊은 시절도 생각났다”고 전했다.

이경규는 “처음엔 저를 많이 어려워했다. 하고 나서는 ‘정말 사람이 좋다’고 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야심 찬 목표도 밝혔다. 이경규는 “저희는 인도차이나 반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이쪽으로 잘 먹힐 것으로 생각한다. 국내용으로 제작하진 않았다”고 장난스레 말하기도 했다.

이어 “인도차이나 반도 쪽을 목표로 해서 잘되면 그쪽에 식당을 하나 낼까 생각하고 있다”며 “‘코미디 로얄’이 잘돼야 다음 영화가 가능하다. 많이 도와달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코미디 로얄’은 28일 오후 5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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