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글로벌 클러스터 2023’ 개막…한국형 혁신 클러스터 미래 조망

입력 2023-11-08 10:00수정 2023-11-08 12:27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한-프랑스 코스메틱 및 한-일 첨단바이오 협정 체결도
모션뱅크·이지템, 로레알 그룹 ‘빅뱅 오픈이노베이션’ 우승기업 선정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왼쪽에서 세 번째)이 8일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K-글로벌 클러스터 2023’ 개막식에서 규제자유특구 유공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중심의 한국형 혁신 클러스터의 미래를 조망하는 ‘K-글로벌 클러스터 2023’ 개막식을 개최했다.

사흘간 열리는 이 행사는 규제자유특구가 도전과 창의, 글로벌 협력에 기반한 지역의 혁신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존의 ‘규제자유특구 챌린지’를 확대 개편한 행사이다.

행사 기간 중 한-프랑스 코스메틱 협력 및 한-일 첨단바이오 협력을 위한 협정 체결식이 진행되며, 이와 연계해 에스팩토리 1층에는 코스메틱관과 바이오관을 설치했다.

코스메틱관에는 화장품부터 바이오소재, 디바이스, 디지털 헬스케어까지 K-뷰티를 망라하는 14개 기업과 국내 중소벤처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로레알 그룹 및 쿠팡이 참여했다. 바이오관에서는 유전자치료제, 세포치료제, AI 기반 바이오마커 등 18개의 바이오 벤처가 기술력을 보여준다. 3층에는 친환경 모빌리티, 자율주행, 바이오헬스, 미래에너지 4개 주제관에서 4년간 규제자유특구의 핵심적인 성과를 전시한다.

개막식에 이어 로레알 그룹의 북아시아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로레알 빅뱅 오픈이노베이션’의 시상식이 진행됐다. 빅뱅 오픈이노베이션은 북아시아 한-중-일 주요 3개국 뷰티 시장 ‘뷰티 트라이앵글’을 중심으로 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중기부와 로레알 그룹은 6월 15일 파리에서 열린 비바테크놀로지를 계기로 국내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9월 ‘로레알 빅뱅 오픈이노베이션’ 공모를 시작했다.

1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스마트 자외선 차단량 측정기를 개발한 모션뱅크와 아크포레이션(AP) 화장품 유효성분 흡수촉진기술을 보유한 이지템 2개사가 우승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로레알 그룹과 해외 실증 및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사업 기회 부여 및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 지원을 받게 된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