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26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3700억원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3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LIG투자증권 안수웅 리처치센터장은 “원ㆍ달러 환율이 1분기 대비 150원 정도 하락해 영업이익에 부정적이나 2분기 현대차그룹의 국내외 생산이 전분기 대비 20% 이상 증가할 전망이어서 환율하락에 의한 영업이익 감소보다는 물량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안 센터장은 “지난해 순이익 적자를 기록한 현대오토넷을 합병함에 따라 주가희석 및 실적악화라는 우려가 있지만 2008년 현대오토넷의 실적악화는 환율상승에 따른 수입부품 가격 급등과 R&D비용 부담 심화 때문이었다.”며 “합병 이후 수입부품 국산화, R&D부문 시너지 등으로 중장기적으로 성장 동력을 강화한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고 설명했다.
안 센터장은 “미국 자동차부품업체의 50% 이상이 파산위험에 직면했다.”며 “이로 인해 구미업체에게 부품공급 기회가 확대되는 점은 향후 성장잠재력이 현실화시키는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