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3분기 매출 2083억·영업익 185억…항암제 사업 쾌속 성장

입력 2023-10-25 17:55수정 2023-10-2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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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보령)

보령이 올해 3분기 외형과 수익성 동반성장에 성공했다.

보령은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 185억 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1.06%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83억 원으로 5.25% 늘고, 당기순이익은 120억 원으로 45.63% 줄었다.

이에 따라 보령은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분기 매출 2000억 원을 돌파했다. 매출은 올해 2분기 2163억 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전문의약품 매출이 1735억 원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항암제 사업부가 지난해 3분기 423억 원에서 562억 원으로 매출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항암제 ‘젬자’가 전년동기 대비 114% 고성장했으며, ‘온베브지’가 70%, ‘그라신’이 21%씩 매출을 늘려 바이오시밀러와 항암보조영역까지 순항했다.

일반의약품은 189억 원으로 3분기 비수기를 맞아 3% 소폭 성장했다. ‘용각산’이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한 48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점유율 30%를 돌파했으며, ‘겔포스’는 38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 확대에 따라 영업이익도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3분기 고환율 기조 속에 달러 예금의 평가이익이 반영된 역기저효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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