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달항아리 34억 낙찰…국내 경매 최고가

입력 2023-10-2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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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 경매에서 34억 원에 낙찰된 백자대호 (연합뉴스)

18세기 전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백자대호(달항아리)가 국내 경매 최고가인 34억 원에 낙찰됐다.

서울옥션은 2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강남센터에서 진행한 경매에서 "47.5cm 높이의 백자대호가 34억 원에 낙찰돼 국내에서 경매된 달항아리 중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높이 40cm 이상의 백자대호는 왕실 행사에서 주로 사용됐다. 서울옥션은 이번에 경매된 백자대호를 두고 '국보급'이라고 소개했다.

98점이 출품된 이번 경매 낙찰률은 61.96%, 낙찰총액은 약 48억 원을 기록했다.

서울옥션은 백자대호 외에도 청자기린형향로, 백자청화수복문대접 등 도자류와 고지도 등 고미술품이 여럿 낙찰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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