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를 돌파했던 미국 근원물가상승률이 4.1%를 기록하면서 둔화세를 지속하고 있다. CPI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동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장기채권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신증권은 미국 장기국채에 투자하는 목표전환형 펀드 상품인 ‘대신 미국 장기국채 액티브 목표전환형 펀드’를 선보이고 있다. 이달 27일까지 판매하는 이 상품은 미국 장기국채 ETF에 액티브 전략으로 투자해 목표수익률 7%를 추구한다.
‘대신 미국 장기국채 액티브 목표전환형 펀드’는 금리인상 종료 기대에 따라 미국 장기국채 투자 성과가 우수할 것을 예상해 마련된 상품이다. 특히 장기채 강세 시점에 듀레이션 확대 전략을 구사해 초과 성과를 노린다.
이 펀드는 미국 장기국채 ETF에 투자한다. ETF 투자는 일반 국채보다 유동성이 높아 환금성이 뛰어나다. 듀레이션은 약 20년내외 수준으로 유지한다. 전체 자산의 60%는 장기국채 ETF를 편입해 매수 후 보유 전략을 유지한다. 자산의 35% 까지는 금리 환경에 따라 장기국채 스트립 ETF 비중조절을 통한 액티브 전략을 사용한다.
이 펀드의 목표수익률인 7%를 달성하면 목표 수익률 유지를 위해 국내 단기채 ETF 투자로 전환한다. 설정 후 6개월 이내 목표수익률 달성 시 만기는 설정일로부터 1년이다. 6개월 이후 달성하면 달성일로부터 6개월, 목표수익률을 달성하지 못하면 설정일로부터 3년이다.
이 펀드는 대신자산운용에서 운용한다. 총 보수는 목표달성 전 연 0.62~1.17% 이며, 목표달성 후 연 0.139~0.295%다. 만기전 환매가 가능하고, 환매수수료는 없다. 이 펀드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급격한 금리변동 등 시장환경에 따라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다.
김동국 대신증권상품솔루션부장은 “미국 경기 둔화 예상에 따라 연내 금리 동결 및 내년 금리인하 컨센서스가 형성되고 있다”며“긴 듀레이션의미국채에 투자해 초과수익률을 노리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