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인사이트] 3분기 빅테크 실적ㆍ9월 PCE 가격지수 주목

입력 2023-10-2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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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3대 지수 일제히 하락
파월 매파 발언에 10년물 금리 5% 돌파 영향
아마존, 메타 등 실적 발표 예정
9월 근원 PCE 가격지수 3.7% 상승 전망

▲2023년 7월 1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이번 주(23~27일) 뉴욕증시는 3분기 빅테크 실적과 9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등을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3대 지수는 하락했다. 한 주간 다우지수는 1.6%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2.4%, 3.2% 내렸다. S&P500지수는 3주 만의 첫 주간 하락이었고 나스닥지수는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증시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2007년 7월 이후 처음으로 5%를 돌파했다는 소식에 주춤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큰 영향을 미쳤다.

파월 의장은 뉴욕 경제클럽 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며 “경제가 추세를 넘는 성장세를 보이거나 노동시장이 더 완화하지 않고 있다는 추가 증거가 나오면 인플레이션은 더 진전될 수 있고 통화정책을 더 긴축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현 정책이 너무 빡빡하다고 느껴지는가”라고 반문하면서 “그렇지 않다고 말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엔 알파벳과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테크들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조사 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현재 S&P500 기업의 15% 이상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74%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다만 앞서 테슬라가 17개 분기 만의 최악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장 내 불안감도 있다.

카슨그룹의 라이언 데트릭 수석 애널리스트는 CNBC방송에 “주요 기업 실적은 두렵지만, 우린 여전히 예상보다 좋은 실적 시즌을 보고 있다”며 “긍정적인 강세가 지속하는 것을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주요 경제지표로는 3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있다. 2분기 GDP 성장률은 2.1%였다. 3분기 전망치는 이보다 훨씬 높은 4.5%로 제시됐다.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탄탄하다는 믿음이 반영된 결과다. 마켓워치는 “미국 경제는 여름 동안 빠르게 회복된 것으로 보이고 3분기는 더 강해질 수 있다”며 “3분기 소비 지출은 반등했고 GDP는 4%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준이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선호하는 지표인 PCE 가격지수도 발표된다. 특히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의 향방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앞서 파월 의장은 뉴욕 경제클럽 행사에서 9월 3.7%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8월 성적은 3.9%였다.

그 밖의 주요 일정으로는 △23일 9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전미경제활동지수 △24일 10월 S&P글로벌 제조업ㆍ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 10월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지수, 알파벳ㆍMSㆍ비자ㆍ제너럴모터스ㆍ3Mㆍ코카콜라ㆍ제너럴일렉트릭 실적 △25일 9월 신규 주택판매, 파월 의장 연설, 캐나다 기준금리 결정, 메타ㆍ힐튼ㆍT모바일ㆍ보잉 실적 △26일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 3분기 GDP 속보치, 9월 내구재 수주, 9월 잠정 주택판매, 10월 캔자스시티 연은 제조업 활동지수,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설, 아마존ㆍ인텔ㆍ포드ㆍ마스터카드ㆍ허니웰ㆍ로얄캐리비안ㆍUPS 실적 △27일 9월 PCEㆍ개인소득, 10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 연설, 엑손모빌ㆍ쉐브론ㆍ티로우프라이스 실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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