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스마트 경로당' 본격화..."7만 경로당에 정보화기기 보급"

입력 2023-10-20 14:37수정 2023-10-2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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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시니어정보화사업단 공동사업’ 업무제휴 협약

경로당에 키오스크·TV 보급…디지털 정보화 ‘거점’ 마련
이투데이피엔씨, 블록오디세이, 씨유박스와 협업
복지정보, 의료, 일자리, 재테크 등 다양한 정보 제공
블록체인, AI 얼굴인식 등 첨단 기술 도입 진행

▲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 등이 20일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 중앙회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시니어정보화사업단 공동사업’ 업무제휴 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 왼쪽 두번째부터 남운성 씨유박스 대표, 최운 대한노인회 정보화사업단 대표, 김 회장, 황학선 블록오디세이 대표, 김종훈 이투데이피엔씨 대표. 이투데이피엔씨, 블록오디세이, 씨유박스 등이 함께 참여하는 대한노인회 시니어정보화사업단 공동사업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2021년부터 추진해온 ‘스마트 경로당 사업’의 단일 표준안을 마련, 전국 6만8000여개 경로당에 정보화 기기와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보급한다는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사업단은 스마트 경로당 표준안을 통해 노년층이 키오스크 환경에 적응하고, 플랫폼을 통해 각종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사단법인 대한노인회가 대한노인회정보화사업단·이투데이피엔씨 등 각 분야 전문 기업들과 전국 7만 개 경로당에 정보화 기기를 보급한다. 노년층이 키오스크 환경에 적응하고 각종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대한노인회중앙회와 대한노인회정보화사업단은 20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중앙회에서 이투데이피엔씨, 블록오디세이, 씨유박스와 함께 추진 중인 ‘대한노인회 시니어정보화사업단 공동사업’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공동사업은 ‘스마트 경로당’의 단일 표준안을 마련하고 전국 6만8000여개 경로당에 정보화 기기와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보급한다는 목표로 추진 중이다. ‘스마트 경로당’은 지난 2021년부터 정부와 지자체가 노년층의 여가복지와 돌봄 기능 강화 등을 위해 기존 경로당에 ICT 화상플랫폼 등을 구축한 곳을 말한다.

사업단은 스마트 경로당 표준안을 통해 노년층이 키오스크 환경에 적응할 뿐만 아니라 각종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대한노인회정보화사업단 관계자는 “스마트 경로당 표준안이 정착되면 전국 경로당에 동일한 학습 및 콘텐츠 이용이 가능한 키오스크, 전용 TV 채널, 모바일 플랫폼이 순차적으로 보급될 것”이라며 “경로당 회원을 포함한 이용자에게 정부와 지자체 정책 정보는 물론 의료, 일자리, 금융, 부동산, 행복한 죽음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노인회정보화사업단은 KB카드와 넷마블, 리얼미터 등이 주주로 있는 ㈜빅디퍼가 시니어의 ESG를 실현하기 위해 설립한 자회사다.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이투데이피엔씨는 시니어 매거진 ‘브라보 마이 라이프’ 발행사로 2015년부터 축적된 고령자를 위한 복지, 금융, 생활, 문화 분야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블록체인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인 블록오디세이와 AI(인공지능) 영상인식 전문기업인 씨유박스가 공동사업에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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