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홍콩증시는 2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종료됐다.
이날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1.58%, 276.35P 내린 1만7199.49로 마감했다. 미국증시 약세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홍콩증시는 경기 조기 회복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하락폭을 키웠다.
홍콩H지수는 1.15%, 115.33P 하락한 9927.28로 종료됐다.
오전 장에서 상승 시도가 있었지만 경계 매물이 대규모로 출회하면서 낙폭을 키웠다. 특히 H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3거래일만에 1만선을 내줬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안강스틸(-3.79%), 마안산철강(-3.64%) 등 원료株와 평안보험(-2.48%), 인민재산보험(-2.12%), 건설은행(-1.22%) 등 금융株들의 하락폭이 컸다.
반면 남방항공(+5.05%), 동방항공(+2.78%), 강서동업(+0.17%) 등은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