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건강 망치며 통제 속 활동…실체 없는 템퍼링 프레임은 모욕”

입력 2023-10-1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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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어트랙트
전속계약 분쟁 중인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갈등을 빚고 있는 소속사 어트랙트를 향해 “템퍼링 프레임으로 모욕하지 말라”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12일 피프티 피프티 4인은 SNS를 통해 “어트랙트의 전 대표가 운영 중인 다른 연예기획사의 선급금부채를 피프티 피프티에게 50억 원 투자한 걸로 내용을 맞추자고 모의했다”며 “소속사는 근거 없는 프레임을 거두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소속사가 멤버들에게 보낸 정산서상 30억 원 비용을 부과했지만 현재까지도 관리운영비 33억 원과 예금 17억 원에 대해 상세히 밝히지 않고 있다”며 “템퍼링 프레임은 답변을 회피하고 시선을 돌리려는 시도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건강을 망쳐가며 감시와 통제 속에 활동했던 것, 대표님 미담의 실체 등을 모두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 4인은 앞서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8월 이를 기각했다. 어트랙트는 전속계약 분쟁 사태의 배후에 음악 용역업체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등 외주업체가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어트랙트는 외주업체를 상대로 지난달 27일 서울중앙지법에 총 1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또 전홍준 대표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내부 관계자라고 인터뷰한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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