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때 아닌 ‘팬 서비스’ 논란…무슨 일?

입력 2023-10-1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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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출처=MBC)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한 가운데 때 아닌 ‘팬 서비스’ 논란에 휩싸였다.

기안84는 지난 8일 충북 청주시에서 열린 ‘청원생명쌀 대청호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마라톤 풀코스 42.195km를 완주했다. 그간 그는 MBC ‘나 혼자 산다’나 개인 SNS를 통해 마라톤 대회 참가를 예고해왔다.

이날 대회가 끝난 뒤 현장에 있던 몇몇 사람들이 기안84에게 사인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기안84은 응하지 않았고, 이를 현장에서 목격한 한 네티즌은 “보안 스태프분들이 족히 열 분은 붙어 다니셨다”며 “어느 팬과도 사진도 사인도 안 해주고 차에 타는 모습이 좀 아쉬웠다”고 말했다.

해당 글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하자 네티즌 사이에서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 “정중한 부탁이라고 다 응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마라톤 풀코스 완주 후 지친 사람에게 사인을 해달라는 것은 무리한 요청이다”는 입장이 나온 반면, 해당 글을 올린 네티즌을 옹호하며 “팬 서비스 차원에서 사인을 해주지 않은 것이 아쉽다”는 의견도 있다.

한편, 기안84는 2023년 MBC 연예대상 영예의 ‘대상’ 수상 유력 후보자로 꼽힌다.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산다’는 물론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리즈까지 성공적으로 이끌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홍진경의 ‘공부왕찐천재’에 참여한 기안84는 “(대상은) 유재석 형님 같은 성인들이 받는 것 아닌가. 내가 받을 깜냥이 아닌데. 왜냐하면 나는 좀 독이 든 성배 같다”고 심경을 고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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