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코스피, 1% 내외 상승 출발…삼성전자 잠정 실적 대기”

입력 2023-10-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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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10일 코스피가 1% 내외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최근 외국인의 수급이 선물 및 비차익 바스켓 매매에 집중되었다는 점을 감안해 코스피200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또는 우량주 중심의 수급 유입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미국 채권시장은 콜럼버스데이로 휴장이었지만 주요국 장기채 금리는 크게 하락했다. 지난주 급등했던 국고채 금리 역시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는 주식시장의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지난 주 미국 9월 고용보고서가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았음에도 임금상승률 둔화, 최근 국채금리 상승과 금융여건 긴축 등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제한함으로써 외국인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현상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 수급 개선에 우호적일 것으로 기대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시장은 이번 주 예정된 소비자물가지수(CPI),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등 연준 정책 관련 이벤트와 삼성전자 잠정 실적 등 본격적인 실적시즌을 대기하고 있는 모습이다.

우선 주중 초대형 이벤트인 9월 CPI의 헤드라인과 코어 컨센서스는 각각 3.6%, 4.1%로 전월에 비해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에 시장은 9월 FOMC 이후의 가격 조정을 이번 CPI 결과를 소화하면서 주가 복원력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주말 중 발생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내 무장정파 하마스간 전면전이라는 지정학적인 돌발 변수가 출현했다는 점이 주중 증시 방향성을 다시 고민하게 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 당시의 대형 충격 급은 아니겠지만, 지금 시장이 중동 지역에서 발생한 전쟁에 주목하는 것은 인플레이션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WTI가 94불대를 터치한 이후 80불대 초반까지 내려오면서 고유가 발 헤드라인 인플레이션 불안 심리가 완화된 상태였으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다시 급증하면서 86달러 선을 웃돌고 있다.

이를 고려했을 때 주중 주식시장은 중동 분쟁 불확실성에 영향을 받겠으나, 기존 증시 경로나 인플레이션, 연준 정책 전망의 큰 변화를 유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란 혹은 사우디의 직접적인 개입과 같은 사태로 이어지지 않는 이상 그 충격과 지속성은 제한적일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번 전쟁은 전세계로 하여금 국방력 강화의 중요성을 재차 일깨워주는 사건임을 감안했을 때 증시에서는 그간 주가 상으로 소외되면서 수급 공백도 발생했던 방산주에 대한 관심을 재차 환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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