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주간동향] 삼성바이오, 올해 매출 목표 3.6兆로 재상향 外

입력 2023-10-0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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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전경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올해 매출 목표 3조6000억 원으로 재상향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매출 전망치를 3조6016억 원으로 상향했다고 4일 공시했다. 글로벌 빅파마와 대형 위탁생산(CMO)이 이어지면서 4공장 가동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한 데 따른 매출 증가를 반영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4월에도 연매출 예상 상승률을 전년 대비 15~20%에서 15~20%로 조정한 바 있다. 이번에는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한 차례 더 높이면서 고성장 기조를 더욱 강화했다. 올해 누적 수주 규모는 2조7000억 원에 달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바이오 플랜트 건립 착수

롯데바이오로직스는 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송도국제도시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송도 11공구 KI20블록에 3개의 바이오 플랜트를 건설, 총 36만 리터의 항체 의약품 생산 설비를 마련한다.

1·2·3공장은 각각 2025년, 2027년, 2030년 준공 및 2034년 전체 완전 가동이 목표다. 1공장은 내년 1분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플랜트 단지에 ‘바이오 벤처 이니셔티브(Bio-Venture Initiative)’를 조성해 연구·개발(R&D) 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

GC녹십자, 희귀출혈질환 치료제 美 FDA 희귀의약품 지정

GC녹십자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개발 중인 혈전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Thrombotic Thrombocytopenic Purpura, TTP) 치료제 후보물질 ‘GC1126A’의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TTP는 100만 명에서 3~11명가량 발생하는 희귀출혈질환으로,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약 90% 환자가 사망에 이른다.

FDA 희귀의약품에 지정되면 연구개발 비용 세금 감면, 허가심사 비용 면제, 승인 시 시판허가일로부터 7년간 시장 독점 등의 혜택을 받는다. GC녹십자는 GC1126A를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치료제로 개발한다는 목표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유플라이마’ 美 PBM 등재 추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자기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가 미국 주요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벤테그라’의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됐다고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미국 인구의 4%에 해당하는 커버리지를 추가 확보했다.

미국 3대 PBM ‘옵텀’에 이어 벤테그라와도 계약하면서 유플라이마는 미국 인구의 약 20%를 커버할 수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다수의 PBM과 논의를 통해 연말까지 커버리지를 40%까지 늘릴 계획이다.

일동제약 R&D 전담 자회사 ‘유노비아’, 내달 1일 출범

일동제약은 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물적 분할을 통한 R&D 전담 자회사 ‘유노비아’의 신설 계획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다음 달 1일 출범하는 유노비아의 초대 대표이사에는 서진식 사장(전 일동제약 COO)과 최성구 사장(전 일동제약 연구개발본부장)이 함께 취임한다.

유노비아는 일동제약이 보유했던 주요 R&D 자산 및 신약 파이프라인 등을 토대로 사업 활동을 이어간다. 운영 자금 및 투자 유치, 오픈이노베이션, 라이선스 아웃 등의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GC녹십자, 면역질환 신약 개발 ‘맞손’

동아에스티는 GC녹십자와 만성 염증성질환을 표적하는 면역질환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GC녹십자가 선정된 카깃에 작용할 물질을 제작하고 최적화 과정을 수행하며, 동아에스티는 이 물질의 작용기전을 확인하고 동물모델 유효성을 평가한다.

양사는 공동연구를 통해 도출될 물질의 다음 단계 개발 과정에서도 협력을 이어간다. 도출될 결과의 권리는 함께 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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