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 ‘청년과 함께하는 국가생물다양성전략 수립 토론회’ 개최
국가생물다양성전략 수립에 청년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이 마련된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국립공원공단과 16일 북한산국립공원 정릉탐방지원센터에서 '청년과 함께하는 국가생물다양성전략 수립 토론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국가생물다양성전략'은 생물다양성의 체계적인 보전과 생물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범정부 전략으로 지난해 12월 채택된 ‘쿤밍-몬트리올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를 반영해 연말까지 수립된다.
환경부는 사회 전 분야 및 여러 계층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3개월간 지자체, 시민사회, 산업계를 대상으로 토론회를 열고 대국민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추진하는 등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기후 및 생물다양성의 손실과 위기가 미래세대의 주인인 청년이 당면한 현실적인 문제인 점을 고려해 청년의 실천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점이 특징이다. 토론회에는 기후변화청년모임(BIGWAVE) 등 생물다양성 및 기후변화 관련 6개 청년단체에서 30여 명의 청년이 참여한다.
토론회 1부는 △‘쿤밍-몬트리올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와 국가생물다양성전략 △국가생물다양성전략과 청년 참여방안 △생물다양성 시민과학과 청년의 참여를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2부에서는 토론회 참가자가 북한산에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펼친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토론회는 미래를 열어갈 주역인 청년과 생물다양성에 대해 소통할 소중한 기회"라며 "국가생물다양성전략의 수립과 이행 강화를 위해 청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