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프리트, 컨버전스 핵심기술 美· 中 특허 확보

입력 2009-05-1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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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컨버전스 기업 인스프리트는 차세대 컨버전스 서비스를 위한 핵심기술로 부각되고 있는 DCD(IP통합 푸쉬 기술)의 국내 특허 등록에 이어, 지난 13일 미국과 중국에 특허를 확보하고 본격적인 해외 IPR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특허는 ‘이동 기기의 대기화면 리소스 제어 및 운용장치와 방법’에 대한 특허로,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와 IP를 통한 기기간 연동의 핵심 기술로써 전세계 이동통신 시장에서 부각 되고 있는 DCD(Dynamic Content Delivery) 구현을 위한 핵심 특허다. 국내 이동통신 원천기술이 미국과 중국에서 특허를 확보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평가되고 있다.

인스프리트는 현재 국제 표준화기구인 OMA(Open Mobile Alliance) DCD 기술 분야에서 노키아, 모토롤라 등과 경쟁하며 국제 표준화를 이끌어 내는 주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지난 2007년 미국 T-Mobile과 중국 차이나모바일에 관련기술을 공급한데 이어, 미국과 동남아 시장의 진출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금번 미국과 중국 특허 확보가 해외시장 공략에 더욱 탄력이 더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의 버라이즌(Verizon)의 ‘3스크린 위젯’서비스와 야후 ‘원서치’, 애플 ‘대쉬보드’, 노키아의 ‘웹런타임’ 등 미국과 유럽의 대형 사업자를 중심으로 본격화 되고 있는 융복합 컨버전스형 정보 서비스의 기술 표준과 규격의 선점 경쟁에서 인스프리트는 원천기술로 우위를 점하고 특허를 통한 공격적인 시장 대응을 병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인스프리트의 심재철 전략기획실장은 “인스프리트는 이동통신과 컨버전스 분야 핵심 특허 160여 건을 확보하고 있다”며 “IPR, 즉 지적재산권은 기업들의 제품 경쟁력 및 기업 가치 재고의 주요한 전략임과 동시에, 이미 그 자체로 라이센스 상품이 되고 있다”며, “인스프리트는 축적된 원천기술 확보를 통하여, IPR 기반의 라이센스 사업을 본격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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