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17일 공항운영 완전 정상화 선포…코로나19 이전 85% 수준 회복

입력 2023-08-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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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객 2019년 77~81% 수준 약 5400만~5700만 명 예측

▲15일 인천공항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7일 공항운영 완전 정상화를 선포한다. 이번 하계 성수기 기간(7월 25일~8월 15일) 중 하루 평균 여객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약 85% 수준을 기록하며 정상궤도를 회복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포함해 공사 및 자회사, 공항상주기관, 항공사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하며 코로나19 위기대응부터 최근 하계 성수기까지 공항운영 성과를 돌아보고 관련 유공자에게 포상한다.

참석자들은 ‘다시 날자 인천공항! Ready, Set, Fly!’ 슬로건을 외치며 여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을 다짐할 계획이다.

공사에 따르면 올해 하계 성수기 기간 총 이용객은 396만2908명, 하루평균 기준 18만132명으로, 하루평균 기준 지난해 하계 성수기 실적(하루평균 6만2983명) 대비 186% 증가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하계 성수기 실적(하루평균 21만1025명)과 비교하면 85%까지 회복했다.

올해 성수기 기간 중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8월 12일로 19만5154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했으며 출발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8월 12일(토, 10만1013명), 도착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8월 6일(일, 9만8910명)이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인천공항의 여객실적(국제선 기준)은 7057만8050명을 기록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1195만5756명(2019년의 17%), 2021년 318만9589명(2019년의 5%)으로 급감했다. 방역규제 완화 조치에 힘입어 2022년에는 1782만3783명(2019년의 25%)을 기록했으며 최근 항공수요 증가 추세에 따라 공사는 올해 여객을 2019년의 77~81% 수준인 약 5400만 명~5700만 명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공항운영 완전 정상화 선포를 통해 공항의 시설 및 운영 전반을 재점검함으로써 여객분들께 더욱 수준 높은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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