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 음식물처리기 판매량 전월比 65% '쑥'

입력 2023-08-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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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전자 음식물처리기. (사진제공=쿠쿠전자)

쿠쿠전자는 지난달 음식물처리기 판매량이 전월 대비 65%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과 비교해도 약 20% 증가했다. 하이마트 등 오프라인 가전 양판점에서도 판매량이 늘어 지난달 매출은 전월 대비 약 80%, 전년 대비 52%가 증가했다.

쿠쿠의 음식물처리기는 미생물을 통해 쓰레기를 분해해 최종 처리 시 나오는 부산물의 부피가 작고, 이를 퇴비로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출시된 음식물처리기부터 자체적으로 생산해 이전 모델 대비 기능과 편의성이 더 개선됐다. 신모델에는 음식물 쓰레기 발효 및 분해의 핵심인 미생물 관리 기술력을 집약한 6개의 특허가 적용됐다. 음식물처리기 바닥에 부착된 스마트 수분센서와 미생물 관리 알고리즘을 통해 습도를 조절한다. 미생물 관리 알고리즘을 통해 미생물 양육 환경이 조성되지 않으면 소비자가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음성으로 안내한다.

쿠쿠는 이같은 알고리즘이 불필요한 전력 사용량을 최소화해 월 전기요금을 기존 모델 대비 최대 69% 낮춘다고 설명했다. 실제 2일 1회 투입을 기준으로 300g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때 기존 모델은 월 약 6000원이 소요된 반면, 신모델은 월 1800원이 부과됐다.

쿠쿠에 따르면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시 발생하는 악취는 4단계 하이브리드 탈취 시스템을 통해 99% 이상 차단된다. 마이크로 오가닉칩이 음식물 쓰레기의 냄새를 일부 흡착하고, 2차 배기필터로 입자가 큰 분진과 수증기를 제거한다. 쿠쿠의 특허기술인 자동 먼지클리닝 시스템이 적용된 배기필터는 분진과 먼지로부터 필터가 막혀 악취 및 곰팡이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한다.

회사 관계자는 “친환경적인 미생물 분해 방식과 관리 알고리즘 등을 적용해 효과적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음식물처리기”라며 “꾸준한 수요가 예상돼 홈쇼핑과 온라인, 오프라인 매장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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