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강달러 및 위험선호 부진… 원ㆍ달러 환율 상승 전망

입력 2023-08-0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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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원ㆍ달러 환율은 역외 롱심리 과열 속에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달러/원은 강달러, 위험선호 부진 영향에 1320원 1차 저항선 테스트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뉴욕장 막판 증시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달러/원 NDF 1개월물 종가는 1310원 중반에서 마감했지만 뉴욕장 초반 1320원을 일시적으로 상회했다"며 "국내증시의 경우 중국 수출입 감소가 리스크 오프 재료로 소화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외국인 자금 이탈이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또한 역외를 중심으로 롱심리가 과열되기 시작하면서 상반기 1차 저항선이었던 1320원 상단 지지 여부를 테스트하기 위한 롱플레이도 계속될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처럼 오늘 외환시장 방향성 재료가 위쪽으로 쏠려 있는 만큼 장중 위안화 동향에 주목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민 연구원은 "다만 수출 네고, 당국 미세조정은 상단을 지지한다"며 "따라서 오늘 강보합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도, 역내외 저가매수 유입에 상승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310원 후반 중심 등락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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