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앱지스, 1조5천억 바이오시밀러 시장 선점

입력 2009-05-1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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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셔병치료제 세계 첫 개발…브라질이어 두번째 해외진출

이수앱지스가 1조5000억 규모의 고셔병치료제 시장 선점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고셔병 치료제의 바이오시밀러(단백질 의약품 복제약)가 지난해 브라질 수출 계약에 이어 아르헨티나 시장에도 진출한다.

최근 미국 하원이 바이오시밀러 조기도입에 대한 법안을 발의함에 따라 국내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 가능성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14일 항체 치료제 전문기업 이수앱지스는 아르헨티나 엘리아(ELEA)社에 고셔병치료제(ISU302)의 원료공급에 대해 합의하고 이에 앞서 13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수앱지스 고셔병치료제(ISU302)의 해외진출은 지난2008년 브라질에 750억원 규모 수출계약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이수앱지스는 고셔병 치료제 세레자임(Cerezyme)의 바이오시밀러인 ISU302의 완제 동결건조 공정에 대한 기술을 이전하고 엘리아社는 2010년부터 아르헨티나 현지 판매를 시작할 방침이다.

이수앱지스는 아르헨티나 품목 허가 완료 시점에 20만달러의 성공보수를 받고 제품 현지 론칭 초기 5년 동안 아르헨티나 순매출액의 3%를 로열티로 받게 된다. 엘리아社는 아르헨티나에서 판매중인 로컬과 다국적 제약사를 모두 포함해 제약부분 4위, 진단부분 2위의 제약업체다. 엘리아社의 시장 조사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고셔병 시장은 400억원 규모이며 시장진입 5년내에 전체 시장의 40% 이상 점유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셔병 치료제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은 이수앱지스가 세계 첫 사례다. 이수앱지스의 고셔병 치료제 ISU302는 미국 젠자임社에서 개발한 ‘세레자임’(Cerezyme)의 바이오시밀러다.

현재 브라질과 한국에서 임상 3상이 승인되었다. 오리지널 신약 세레자임은 유일한 고셔병 치료제로 연간 1조 5,000억원 규모에 이르는 세계시장을 독점해 왔다.

이수앱지스의 고셔병 치료제는 미국 젠자임社에서 개발한 ‘세레자임’(Cerezyme)의 바이오시밀러로 현재 브라질과 한국에서 임상 3상이 승인되었다. 오리지널 신약 세레자임은 유일한 고셔병 치료제로 세계시장을 독점해 왔다. 이수앱지스의 고셔병 치료제(ISU302)의 해외진출은 지난 2008년 브라질에 750억원 규모 수출계약 체결 이후 이번이 두번째다.

이수앱지스 최창훈 대표이사는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한 효능을 환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ISU302제품의 안정성을 유지,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제품안정성에 필수적인 동결건조공정기술을 파트너사에 이전키로했다.”고 말했다.

최 대표이사는 “기술이전 계약과는 별도로 원료공급에 대한 계약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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