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2분기 영업익 88억…전년比 102.7%↑

입력 2023-07-2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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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본사 전경. (사진제공=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가 올해 2분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동아에스티는 2분기 영업이익 88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2.7%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541억 원으로 3.8% 줄었다.

전문의약품(ETC) 부문은 인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의 매출 확대로 5.0% 늘어난 1025억 원을 기록했다.

해외사업 부문은 캔박카스와 다베포에틴알파BS, 크로세린/클로파지민 매출 증가로 1.5% 늘어난 409억 원을 달성했다.

동아에스티는 연구·개발(R&D)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는 이달 유럽의약품청(EMA)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도 신청할 예정이다.

미국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가 개발하는 당뇨병·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241은 글로벌 임상 2상을 준비 중이다. 전임상에서 티르제파타이드(Tirzepatide) 성분 치료제와 유사한 체중감소 효과와 식욕억제 및 기초대사량 증가에 기인한 체중 조절 기전을 확인한 비만 치료제 DA-1726은 글로벌 임상 1상을 신청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항암, 면역∙퇴행성뇌질환을 타겟으로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해 카나프테라퓨틱스의 이중융합항체 기전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을 도입했으며, 단백질 분해 플랫폼 기술 프로탁(PROTAC)을 활용한 표적항암제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타우 단백질 타깃 치매치료제 DA-7503과 면역항암제 DA-4505도 임상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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