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리조트 사업부인 하이원리조트가 강원 남부 폐광지역 정선․태백․영월․삼척을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정태영삼 여행 버스’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정태영삼 여행 버스’는 여름방학을 맞아 22일 삼척과 태백 노선 운행을 시작했다. 8월 17일부터는 정선과 영월 노선까지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코스별로 살펴보면, 전통5일장과 강원도 무형문화재1호인 정선아리랑을 재해석한 뮤지컬 ‘아리아라리’를 즐길 수 있는 정선코스(8~10월), 황지연못의 야경과 야시장을 경유하는 태백코스(7~10월), 영월관광센터 미디어 체험이 가능한 영월코스(8~10월), 탁 트인 백사장을 즐길 수 있는 삼척코스(7~8월)가 있다.
이용요금은 1인당 6000원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객만족을 위해 탑승 시 관내 가맹업소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지역 상품권 5000원을 지급한다.
탑승예약 및 코스별 세부일정은 출발 2일 전까지 ‘정태영삼’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8일부터 8월 19일까지는 투숙객을 대상으로 태백시와 함께하는 문화해설사 셔틀투어를 무료로 진행한다.
‘강 발원지를 찾아’를 테마로 진행하며 하이원리조트에서 출발해 황지연못과 구문소, 황부자 며느리 야시장을 경유하는 코스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전화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최대 12인까지 탑승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하이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박승렬 강원랜드 마케팅실장은 “하이원을 찾는 고객들의 편의와 폐광지역 활성화를 위해 여행 셔틀을 운영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정태영삼 버스를 이용해 강원도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원리조트는 폐광지역 연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정태영삼 여행 버스’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