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레인,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 삼성서울병원 도입

입력 2023-07-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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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와이브레인)

멘탈헬스 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은 처방용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이 상급종합병원인 삼성서울병원에 도입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마인드스팀은 국내 상급종합병원 총 8곳에서 처방할 수 있다. 지금까지 상급종합병원 8곳과 종합병원 4곳, 정신병원 8곳, 병원 2곳, 의원급 66곳 등 전국 총 88곳의 병원에 도입됐다.

마인드스팀은 2021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시판허가를 받고 지난해 6월 보건복지부의 신의료기술 유예 대상 선정과 비급여 고시를 획득, 국내 정신과 병원에서 경증 및 중등증의 주요 우울장애 전자약으로 처방되고 있다. 처방 건수는 3만2000건을 돌파했다.

와이브레인은 마인드스팀을 이용한 치료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환자 사용성과 편의성을 개선할 하이드로겔 패치를 출시했다. 이마에 부착해 전기자극을 전달하는 환자용 소모품인 하이드로겔은 기존 식염수를 묻혀 사용하던 스펀지를 대체해 전두엽에 전기자극의 전달률을 높인다.

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는 “의원급 중심으로 도입 후 처방된 마인드스팀이 최근 상급종합병원 정신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라며 “이번 삼성서울병원 정신과 도입을 통해 더욱 많은 국내 정신과 병·의원들이 마인드스팀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우울증 치료에 안심하고 처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인드스팀은 경증 및 중등증의 주요 우울장애 치료를 위해 재택 확증 임상을 통해 재택 사용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2020년 진행된 국내 다기관 재택 임상 결과 6주 동안 매일 30분씩 마인드스팀을 단독 적용해 치료할 시 우울증상의 관해율이 62.8%로, 기존 항우울제의 관해율(약 50%) 보다 12.8% 더 높은 증상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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