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기술수출 체결한 파트너사의 요청…“상업화 후 안정적인 ALT-B4 생산 및 공급 필요”
▲알테오젠 본사 및 연구소 전경. (사진제공=알테오젠)
바이오 의약품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은 피하주사(SC) 제형 변형 플랫폼 하이브로자임(Hybrozyme™)기술의 파트너사가 추가 위탁생산공장(CMO)을 요청해 3개월 내 추가 CMO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2020년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이 파트너사는 히알루로니다제(ALT-B4)와 혼합한 항암 항체 의약품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알테오젠은 위탁생산공장으로의 기술 이전 등을 포함한 400억 원 규모의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나, 좀 더 안정적인 생산 및 공급을 위해 추가 CMO 공장에 대한 요청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알테오젠과 같이 히알루로니다제를 사용한 SC 제형 변형 플랫폼 경쟁사도 3개 사의 위탁생산사업자를 선정해 공급하고 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이번 요청은 파트너사의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을 사용한 의약품 임상 성공 및 상용화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라며 “해당 분야의 조직을 정비하고 전문가를 부서장으로 임명해 요청에 대해 전문적인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알테오젠은 GMP 기준을 충족하고 품질관리가 가능한 해외 위탁생산공장을 찾아 3개월 이내에 계약을 완료하고 기술이전에 착수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품질본부를 신설하고 관련 부서를 통합하는 등 상업화 이후 대응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