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범 잡은 이천수, 감사패ㆍ포상금 받는다…"당연히 해야 할 일, 쑥스러워"

입력 2023-07-0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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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뉴시스)

전 축구선수 이천수(42)가 음주 뺑소니범을 잡은 가운데 감사패와 포상금을 받게 됐다.

6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음주운전 뺑소니범을 추격해 붙잡은 이천수에게 감사패와 포상금을 수여하기로 했다. 상금은 80만 원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천수는 폭우가 쏟아지던 지난 4일 밤, 매니저와 함께 서울 동작구 동작동 올림픽대로에서 음주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하던 40대 남성을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이 사실은 다음날인 5일 알려지며 화제가 됐고 이천수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대단한 일을 한 것처럼 알려져 쑥스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천수 측은 현재 동작경찰서와 (전달식) 날짜를 조율 중이다. 현장에서 이천수를 도운 매니저 역시 함께 감사패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전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는 지난 2002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으로 현재는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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