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가 TMAP 전기차 충전배달 서비스를 출시한다. (사진 제공=티맵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는 TMAP 전기차 충전배달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TMAP 전기차 충전배달 서비스는 스타트업 티비유(TBU)와 지난해 제휴를 맺은 이후 내놓은 첫 성과물이다. 충전배달 차량(승합차 규모)이 진입할 수 있는 장소라면 어디서든 호출해 충전을 할 수 있다. 서울 전 지역 및 성남시 분당구에서 사용할 수 있어 타사 대비 높은 커버리지를 확보했다. 서비스 대상 지역은 향후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티맵모빌리티는 이번 서비스 출시로 전기차 사용자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국내 국내 충전 인프라는 전기차 1대당 충전기 0.4개 비율로 설치 돼 있다. 사실상 전기차 사용자들이 충전기 1기를 두고 3명이 경쟁을 해야 하는 구조다.
특히 빠른 충전을 할 수 있는 급속 충전 인프라는 전체의 8% 수준에 불과하다. 여기에 충전소 방문 전 충전기 고장 여부나 다른 전기차 사용자의 이용여부도 반드시 사전에 확인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전기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고도화된 전자기기로 발전하고 있다”라며 “스마트폰을 위한 외장 배터리가 필요한 것처럼, 전기차가 대중화됨에 따라 충전 스트레스 없이 차량을 이용하고자 하는 배달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