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지난 한 주(6월 9~16일)간 15.37포인트(0.58%) 내린 2625.79에 거래를 마쳤다. 이 기간 개인은 4766억, 3697억 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8077억 원 순매수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 주간 유가증권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샘표로 지난주 대비 46.84% 오른 7만9000원을 기록했다. 샘표식품도 지난주 대비 40.20% 오른 4만1150원을 기록했다. 천일염 품귀 현상이 나타나면서 소금 관련주로 묶인 샘표와 샘표식품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샘표는 천일염을 판매하는 업체다.일본이 지난 12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설 시운전을 시작, 오염수를 바다에 배출할 계획임을 밝히면서 국내 소금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애경케미칼은 지난주 대비 32.17% 오른 2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애경캐미칼이 전기차 소재 생산을 늘리겠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애경캐미칼은 탄소섬유 기반의 프리프레그와 전기차 내장 소재 SMC를 활횽해 전기차 경량화용 부품 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2030년까지 전기차 소재 부문 매출 4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인디에프는 지난주 대비 28.30% 오른 130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인디에프는 최근 채무상환자금 등 약 40억 원을 조달하고자 최대주주인 글로벌세아를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916원에 신주 440만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이밖에 이수페타시스(24.79%), 엘브이엠씨홀딩스(24.65%), 대상홀딩스(22.93%), KG케미칼(22.56%), 조선내화(22.42%), STX(21.28%) 순으로 하락했다.
한 주간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콘텐트리 중앙으로 지난주 대비 14.92% 내린 1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범죄도시3등 흥행에도 불구하고 올해 200억 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할 거란 소식에 매도세가 몰렸다. 업계에 따르면 콘텐트리중앙은 올해 영업손실 22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바이오노트는 한 주간 14.50% 내린 2만2540원을 기록했다. 바이오노트는 SD바이오센서 유상증자에 최대 2600억원 참여하겠다고 공시했다. 바이오노트는 "미래 성장성 및 투자가치 등 내부 투자 의사결정에 따른 지분 취득 및 에스디바이오센서에 대한 지배력 유지”를 투자목적으로 밝혔다.
일동홀딩스는 지난주 대비 12.73% 내린 95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자회사인 일동제약이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면서 최근 인력 구조조정 신청을 접수받는 다는 소식에 매도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제주은행(-12.48%) 이엔플러스(-12.17%), 현대약품(-12.03%), 파미셀(-11.11%), 아세아시멘트(-11.10%), 디씨엠(-9.56%), 일동제약(-9.49%)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