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크라에 4100억 규모 추가 군사지원 예정

입력 2023-06-1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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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격으로 장갑차 손상...스트라이커·브래들리 지원
“최고급 무기도 교체 필요, 군사 지원 일회성 아닐 것”
미 대통령 승인 40번째 군사 지원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5일(현지시각)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인근 최전방에서 장갑차로 이동하고 있다. 바흐무트(우크라이나)/AP뉴시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최대 3억2500만 달러(약 4132억 원)의 추가 군사 지원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12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는 소식통을 인용해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대반격으로 손상되거나 파괴된 장갑차를 대체할 수 있는 스트라이커 장갑차와 브래들리 장갑차가 지원에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하이마스(HIMARS·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용 로켓과 지대공방어시스템(NASAMS) 탄약도 지원한다.

미국의 이번 군사 원조는 우크라이나가 최근 며칠 동안 브래들리 장갑차 12대 이상을 잃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발표됐다. 민주주의수호재단의 브래들리 보우먼 선임 국장은 “이러한 최고급 시스템은 아무리 훌륭해도 취약하기 때문에 교체가 필요하다”며 “이번 군사 지원이 일회성이 아니라는 점을 상기시켜 준다”고 말했다.

이번 추가 군사 지원 패키지가 발표되면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 대통령이 승인한 40번째 국방부 재고 군사 지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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