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총 300억 규모 융자 지원

입력 2023-05-3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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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 전경. (사진제공=성동구)

서울 성동구는 경기 침체와 고물가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총 300억 원 저금리 ‘성동형 특별신용보증 융자 지원’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1차 융자 신청은 30억 원 규모로 자금 소진 시까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신한은행 협력 자금으로 대출 기간 4년(1년 거치 3년 균분 상환)으로, 구가 최대 연 1.5% 이자를 지원해 2%대 변동금리로 융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구에 사업자등록 후 6개월이 지난 사무소나 공장이 있는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이다. 담보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서만 가능하다.

보증재단에 이미 보증 잔액이 있는 업체는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보증 잔액이 없으면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사업자등록증 사본, 매출 신고 자료 등 구비서류를 지참한 뒤 서울신용보증재단 성동지점 또는 신한은행 성동구청지점을 방문해 사전 상담 및 접수를 진행하면 된다.

다만 최근 1년 이내 재단을 이용하고 그 잔액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 매출 실적이 발생하지 않은 기업, 보증금지 및 제한기업 등은 신청이 불가하다.

2차 접수는 270억 원 규모로 수요 파악 후 7월 중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고금리와 경기 불황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융자 지원”이라며 “이번 성동형 융자지원으로 많은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결에 도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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