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코스피, 하락 출발 예상…수급에 따른 차별화 장세

입력 2023-05-2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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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하락 출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코스피는 0.7% 내외 하락 출발을 예상한다.

미국 증시가 부채 한도 협상 지연 우려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의 직접적인 교전 우려 등을 빌미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다. 한국 증시는 7거래일 연속 상승해 차익 실현 욕구가 높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위축되고 있음을 보여준 지표 결과 또한 한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는 한국 수출 부진의 원인이며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시장은 이를 빌미로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추정돼 한국 증시는 0.7% 내외 하락 출발 후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 부채 한도 협상 불안심리 확산, 미국의 5월 제조업 PMI(48.5) 및 리치먼드 제조업 연은 지수 쇼크(-15.0) 등 미국발 악재로 인해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코스피가 7거래일 연속, 코스닥이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만큼, 미국 증시 약세를 빌미로 국내 증시에 단기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될 가능성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이를 감안 시 전반적인 지수 흐름은 약세 압력이 높아지는 상황 속에서 이차전지,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국내 주력 대형 업종 및 종목들 간 수급 변화에 따라 주가가 차별화되는 장세를 연출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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